마을소식

겨울 초입

작성일
2020.11.25 10:34
등록자
청남권역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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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코로나가 완전 장악했다.
숨어다니는 사람들 사이로
여전히 햇살은 마르고 눈이 부시다.
들입에 마른 잎들은 딩굴다 바람에 사라졌다.
아침 저녁으로 하얀 입김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계절이 끝나면 여전히 하늘은 푸르겠지.
이 근거없는 당연함은 여전하겠지.
아니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반성을 계속 주실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