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입
- 작성일
- 2020.11.25 10:34
- 등록자
- 청남권역
- 조회수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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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코로나가 완전 장악했다.
숨어다니는 사람들 사이로
여전히 햇살은 마르고 눈이 부시다.
들입에 마른 잎들은 딩굴다 바람에 사라졌다.
아침 저녁으로 하얀 입김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계절이 끝나면 여전히 하늘은 푸르겠지.
이 근거없는 당연함은 여전하겠지.
아니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반성을 계속 주실런가
세상은 코로나가 완전 장악했다.
숨어다니는 사람들 사이로
여전히 햇살은 마르고 눈이 부시다.
들입에 마른 잎들은 딩굴다 바람에 사라졌다.
아침 저녁으로 하얀 입김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계절이 끝나면 여전히 하늘은 푸르겠지.
이 근거없는 당연함은 여전하겠지.
아니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반성을 계속 주실런가